지난해 울산교육재정의 살림 규모는 2조5762억원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교부하는 이전수입이 2조5017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약 97.1%를 차지했다. 이월금 등 기타 수입이 590억원(2.3%), 자산수입과 이자수입 등 자체수입 155억원(0.6%)이다.
지난해 총지출액은 2조5137억원이었으며, 이중 인건비가 1조1181억원으로 전체 지출의 44.5%를 차지했다. 교수학습활동지원비와 교육복지비도 4311억원으로 17.1%를 차지했다.
지난해말 기준 시교육청의 부채는 9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했다. 특히 부채는 지방채 전액 상환 완료와 BTL 민간투자사업비 원금 상환 등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다.
2022년도 재정자주도는 91.9%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자치단체 법정이전수입이 늘어나 2021년도보다 5.2%p가 올랐다. 재정자주도가 높을수록 재정 운영의 자율성이 높다는 의미다.
시교육청의 2022회계연도 결산기준 통합재정수지는 39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53.7%가 늘었다. 내국세 증가로 중앙정부 이전수입 등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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