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여성고용률 전국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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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여성고용률 전국 꼴찌”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3.08.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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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 여성고용률이 전국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다.

10일 동구가 의뢰해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가 수행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동구지역 취업자 7만4000여명 중 여성은 2만4000여명으로 고용률이 39.5%(평균 56.1%)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227개 시·구·군 중 가장 낮은 수치(울산시 46.3%)다.

동구 여성 월평균 임금도 197만원(동구 평균 285만원)으로 129만원의 성별 임금차이(남성 326만원)가 났다. 사회보험 가입률 역시 △국민연금 24.9% △건강보험 19.1% △고용보험 30.3% △산재보험 27%로 낮은 편으로 확인됐다.

연구소는 저임금 해소를 위해서 구청 소속 노동자와 민간 위탁 노동자를 대상으로 생활임금 시행 적용 등이 차별과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이에 따라 동구는 여성 임금 차별 해소를 위해 관련 예산을 내년 당초예산에 포함시키는 등 동구 및 민간위탁 생활임금 시행, 동구 산하 민간위탁 시설 13곳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부문 민간위탁 성별임금공시제 사업, 올해 6월말 기준 488개 사업장, 640명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민간(여성)저임금 영세사업장 사회보험 지원 등 3가지의 노동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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