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양산부산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5회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44곳, 종합병원 251곳, 병원 125곳 등 42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 내용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6개 평가 지표와 모니터링 지표 등 14개 지표다.
평가 결과 양산부산대병원은 2015년 평가가 시행된 이후로 5회 연속 1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상돈 병원장은 “폐렴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 조기에 탐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지름길”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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