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범죄 집중단속, 울산 32명 등 77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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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범죄 집중단속, 울산 32명 등 772명 검거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08.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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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실시한 올해 상반기 국제범죄 집중단속(지난 4월3~7월2일)에서 울산 32명 등 국제범죄사범 772명이 검거되고 이중 143명(울산 1명)이 구속됐다. 특히 울산은 외국인 폭력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수본에 따르면 펜데믹 기간 감소 추세였던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범죄 외국인 피의자 비율은 지난해부터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지난 2019년 3만9249명에 달했던 외국인 피의자는 신종코로나가 유행했던 지난 2021년 3만2470명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3만4472명으로 다시 늘었다.

4대 범죄에 대한 외국인 피의자 비율도 증가 추세다. 지난 2019년 32.4%에서 2021년 27.9%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28.2%, 올해 6월까지는 30.3%를 기록했다.

울산에서도 4대 범죄에 대한 외국인 피의자가 해마다 130여명씩 검거되고 있다. 지난 2019년 155명에서 지난 2021년 113명까지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123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울산은 외국인 강·절도 범죄는 감소 추세나 폭력 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 2020년 울산 폭력 범죄 외국인 피의자는 75명이었으나 지난 2021년에는 80명, 지난해에는 102명까지 증가했다. 반면 절도는 지난 2020년 57명 검거에서 지난해는 20명까지 감소했다. 강도 범죄 외국인 피의자도 지난 2019년 11명에서 지난 2021년에는 3명, 지난해와 올해는 없었다.

울산에서 올해 6월까지는 4대 범죄 외국인 피의자는 총 69명이 검거됐는데 살인, 강도 범죄는 없으며 절도가 23명, 폭력이 46명이다.

한편 경찰은 하반기에는 강·폭력 범죄와 경제범죄, 마약류 범죄에 초점을 맞춰 국제범죄 단속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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