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7개 시도와 라이즈 구축 협력 방안 논의…7개 시범지역에 교육개혁지원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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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7개 시도와 라이즈 구축 협력 방안 논의…7개 시범지역에 교육개혁지원관 파견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08.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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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전국 7개 라이즈(RISE·지역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에 국·과장급 교육개혁지원관을 파견해 교육부와 시도간 소통 강화에 나선다. 또 수도권을 포함한 10개 비시범지역에 라이즈 추진체계 구축과 라이즈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도 이뤄진다.

교육부는 15일 라이즈 구축을 위한 17개 시도 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 라이즈 전면 실행을 위한 교육부-시도 협력 방안을 16일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울산 등 전국 17개 시도 담당 국장, 각 시도 라이즈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7개 라이즈 시범지역의 구축 성과와 지역 라이즈의 기본계획 방향이 공유됐다. 2025년 17개 시도 라이즈 전면 실행을 위한 교육부와 각 시도의 협력 방안도 살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라이즈 시범지역은 그동안 지역 여건을 고려해 도청·시청에 전담부서를 정비하고 지역 라이즈센터 지정 등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라이즈 전담부서의 경우 △경남(교육인재담당관) △경북(교육협력과) △대구(대학협력 TF) △부산(지산학협력과) △전남(대학혁신추진단) △전북(대학협력팀) △충북(라이즈 추진과) 등에서 맡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역 주도의 대학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7개 시범지역에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교육개혁지원관을 파견,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도의 라이즈 계획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라는 취지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이달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10개 비시범 지역에 라이즈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자체 직원 연수와 현장 간담회,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가 지역의 대학과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학과 수평적인 파트너십으로 소통해 2025년 라이즈 체계를 구축해달라”면서 “교육부도 필요한 재정 지원 사업을 개편하고 관련 법·제도 정비를 2024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즈는 대학 재정 지원 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5년 라이즈 전국 확대를 목표로 올해 이 사업을 시범 운영 중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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