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도 어려움으로 중등교원 4명 명퇴
상태바
생활지도 어려움으로 중등교원 4명 명퇴
  • 이형중
  • 승인 2023.08.1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4년간 울산지역 일선학교의 교원들이 주로 ‘건강’ ‘제2 인생준비’ ‘휴식 등 개인사정’ 등의 사유로 명예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지도의 어려움’으로 중등에서만 4명이 교단을 떠났다.

울산시교육청은 17일 퇴직교원 현황에 대한 강대길 시의원의 서면질문 답변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울산 명예퇴직자는 2020년 178명, 2021년 182명, 2022년 189명, 2023년 207명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급별로 보면 유치원 16명, 초등 279명, 중등 369명, 사립 92명 등 총 756명이다.

명예퇴직 사유로 ‘건강상의 이유’가 유치원 2명, 초등 85명, 중등 218명, 사립 54명 등 총 35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2의 인생준비(자기개발, 봉사, 귀촌, 여행 등)’가 유치원 6명, 초등 90명, 중등 60명, 사립 10명 등 166명으로 뒤를 이었다. ‘개인사정(휴식 등)’이 유치원 3명, 초등 70명, 중등 39명, 사립 12명 등 124명이다. ‘가족돌봄(노부모 봉양 등)’이 초등 25명, 중등 27명, 사립 12명 등 64명이다. ‘기타(해외거주, 후배들에게 자리양보, 교육환경변화 등)’가 유치원 5명, 초등 9명, 중등 21명, 사립 4명 등 39명이다.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사유로 중등교원 4명이 명퇴를 신청했다.

같은기간 근속연수 5년 미만의 저경력 퇴직교원은 유치원 1명, 초등 8명, 중등 8명, 사립 1명 등 총 18명이다.

15명은 타시도 합격, 2명은 개인사정, 1명은 생활근거지로의 이동 사유로 퇴직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