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동모금회는 17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121호 신규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121호 아너가 된 천 교육감은 교육감 임기 중 지난 5월부터 오는 2026년 6월까지 매월 본인 급여의 300만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총 1억1400만원을 약정했다.
천 교육감의 아너 회원 가입은 전국에서 전·현직 교육감 중 최초다.
울산에서는 공직자 중 울산 16호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과 울산 73호 권오영 전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다.
천 교육감은 “대학시절 학교근처 달동네에서 공장을 다니느라 배움을 이어갈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준적이 있는데, 나의 작은 재능 나눔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이웃이 행복해야 모두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울산의 나눔문화가 더욱더 발전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 교육감의 아너 회원 가입을 포함해 울산에서는 올해 현재까지 5명의 아너가 탄생했고 총 누적 회원은 121명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