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 실린 시도별 과밀학급 현황(2021~2022년)을 보면 울산 과밀학급은 2021년 866학급에서 2022년 659학급으로 207학급(23.9%) 줄었다.
또 올해 시교육청 자체 조사 결과 초·중·고 전체 5383학급 중 과밀학급은 초등학교 26학급, 중학교 302학급, 고등학교 215학급 등 543학급이다. 2021년과 비교하면 37.2% 감소했다.
연도별 과밀 비율은 2021년도 15.5%, 2022년 11.5%, 2023년 10%로 해마다 계속 낮아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교실 전환과 학급 증설, 모듈러 교실 설치, 신입생 분산 배정 등을 시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시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와 함께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20명 이하 편성도 2025년까지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초등학교 121곳 중 97곳(80.2%)에서 학급당 학생을 20명 이하로 편성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밀학급 해소 등으로 학생들의 교육 여건과 환경을 개선해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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