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1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7개 악성 사기(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 사기, 가상자산 유사수신 사기, 사이버 사기, 보험 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5억원 이상 고액 피해 사기)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총 3만1142건을 수사해 3만9777명을 검거했고, 이 가운데 2990명을 구속했다.
울산경찰은 총 706건에 1164명을 검거해 79명을 구속했다.
이 중 전기통신금융 사기가 48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세 사기가 104건, 사이버 사기 52건, 보험 사기가 37건이다. 5억원 이상 고액 피해 사기도 27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매년 사기 범죄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사기 범죄 추적수사팀을 운영해 검거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어 사기 범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수사조직 개편 지속 추진과 함께 전국 시·도경찰청에 중요경제범죄전담수사팀을 신설해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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