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는 21일 농소1동 도시재생 사업인 호라카이펍(야시장)의 공동 추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울산탁주 태화루, 호계시장상인회, 청춘문화기획단과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계시장 상인연합회는 정기적인 호라카이펍 운영과 지역만의 특색 있는 레시피 개발을 통해 먹거리 문화 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울산탁주 태화루는 호라카이펍과 농소1동 일원 지역축제 개최 시 공동 마케팅과 함께 상생협력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춘문화기획단은 호계시장 일원의 문제점을 찾고 청년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통한 정책 방안 발굴과 함께 호라카이펍의 운영 지원에도 나서게 된다.
북구는 농소1동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공모를 준비 중이다.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호계역 및 호계시장 일원에 문화와 경제, 주거환경, 스마트도시 등 4개 분야 9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여러 지역기업과 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호계역과 호계시장 일원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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