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신규핵발전소 허용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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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신규핵발전소 허용못해”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8.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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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에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단 한 기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조기 수립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핵발전소 6개 추가건설이 포함될 전망이라는 말이 나온다”며 “그 부지 중 하나로 울산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기의 핵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지역은 세계에서 울산·부산이 유일하다”며 “핵발전소 반경 30㎞ 안에 380만명이 사는 인구밀집지역인 점도 세계적 사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후위기로 인한 산불과 태풍, 한반도 동남권 활성단층의 존재 등 총체적 위협 속에 신규 건설을 추진하는건 불쏘시개를 들고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만약 신규 건설을 추진한다면 울산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총궐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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