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이재명 5번째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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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이재명 5번째 소환 통보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8.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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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민주당과 야권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제3자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소환통보일은 내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달러 등 총 800만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쌍방울의 대납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가 검찰 요구에 응할 경우 5번째 검찰 출석이 된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박성준 대변인이 국회에서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쌍방울 사건 관련 조사에 당당히 응하겠다”며 “검찰은 다음주에 조사를 희망하고 있지만, 당무 등으로 전혀 시간을 낼 수 없다. 내일(24일) 오전 바로 조사를 받으러 가겠다”고 밝혔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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