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 공모를 통해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와 ‘울산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2곳을 신규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환경·에너지·공정 설비 등 공동 활용 시설 조성을 지원해 단지 고도화가 촉진된다. 공동 활용 시설 구축 사업비의 50%는 국비를 지원한다.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혁신 활동 과제 등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다.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 3D프린팅 및 후처리업체 19개사를 대상으로 지정됐다. 지정 면적은 7만409㎡다. 현재 3D프린팅 산업은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부품 생산의 필수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정부지원 사업 및 지역사회 연계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현대미포조선 본사와 용연공장 내 용접 및 표면처리 업종 42개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지정됐다. 지정 면적은 143만4769㎡다. 시는 조선 산업의 상승국면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향후 사내 뿌리기업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뿌리 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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