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추경 규모는 일반회계 2546억원, 특별회계 173억원 등 총 2719억원이다. 추경을 반영한 시 예산은 5조3274억원으로 늘었다
우선 시는 친기업 도시 조성 및 미래 전략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308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예산은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건립 91억원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지원 사업 8억원 △이차전지 협의체 협력사업 1억원 및 2030 울산 K-배터리 쇼 개최 1억8000만원 등이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140억원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6억원 △지역 혁신 메가 프로젝트 사업 1억8000만원 등도 편성했다.
원활한 도시 교통 인프라 확충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515억원을 편성했다. △농소~강동간 도로 개설 150억원 △범서하이패스IC~천상하부램프 도로 확장 11억2000만원 △가덕도 신공항 울산 종합교통망 기본구상 용역 5억원 등을 반영해 교통 수요를 분산하고 도로 정체를 해소한다. △울산대공원 조성 30억원 △신천공원 조성 12억원 등을 편성해 도심 속 휴식공간도 마련한다.
누구나 즐거운 문화 관광도시 구현을 위해 193억원을 편성했다. △용금소 스카이워크 설치 61억원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5억원 △고늘지구 해안산책로 및 전망대 조성 4억5000만원 △울산 어린이 청소년도서관 건립 33억9000만원 △파크골프장 조성 용역 4억원 등을 편성해 품격 높은 문화 관광도시 조성에 힘쓴다.
312억원을 편성해 민생안정 등 복지 지원 확대에 나선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121억9000만원 △생계급여 18억원 △인공지능 활용 노인 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 지원 2억2000만원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6억원 등을 편성해 소외되는 시민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해 예방·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 99억원을 편성했다. △울산미포국가산단(제3분구)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 24억7000만원 △청량 119안전센터 재축 11억8000만원 등을 편성해 시민 안전 및 재해 예방에 힘쓴다.
이 밖에 시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재원 마련을 위해 977억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977억원을 적립해 지방 재정 운영에 효율성을 높인다. 또 시내버스 운송 적자 노선 재정 지원 213억원 등도 편성했다.
시는 제3회 추경예산안을 25일에 시의회에 제출한다. 시의회는 제241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중순에 제3회 추경을 확정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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