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찬 건설주택국장은 남구 옥동 옛 울주군청사 부지에 200대 이상의 주차면을 갖춘 노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당초 조성 예정이었던 행복주택은 건축원자재 가격 인상, 금리 인상,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성 부진 등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사업을 변경, 해당 부지를 우선적으로 노상주차장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주차난을 해소시키는 것이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 이채익 의원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인해 복합개발사업이 변경된 것은 유감으로 생각한다. 항상 행정을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장기간 흉물로 방치돼 온 옛 울주군청사 부지의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우선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되,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중·장기적으로 옥동 군부대 이전 등 남구와 옥동의 도시변화를 전체적으로 고려해 옥동지역 발전 및 상권 활성화에 최적안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며 후속 대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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