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더샵번영센트로 일부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동별승인으로 우선 입주가 가능케되면서 도로 개설, 소공원 조성 등 추가 공사가 필요해 20억원 가량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이 공동주택은 지난 4월께 입주를 두 달 앞두고 조합원에 가구당 1억~1억3000만원의 추가 분담금을 고지하며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아울러 조합원 측은 전 조합 임원 등이 업무대행사 측에 돈을 요구한 정황 등을 이유로 조합장 해임건을 포함한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했다. 실제로 업무대행사 러셀측이 ‘배임수재미수’ 건으로 조합장을 고발, 지난 6월7일께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조합장 측은 “추가 공사비 문제는 앞서 발생한 사안”으로 ‘추가 분담금 절감 방안’이 없다는 이유로 임시총회를 개최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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