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24년도 본예산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행사·보조사업·출연금 등에 대한 사업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국세 징수액 감소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백억원의 지방세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비상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재정 지출을 절감하고 민생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지난해에 이어 ‘민선 8기 울산시 재정 건전화 추진 방안’인 △미래 세대 부담 경감을 위한 건전 재정 운영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 △전략적 재정 운영을 통한 지역 경제 도약 등 3대 재정 운영 방침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경상경비 인상을 억제하고 불필요한 일회성 사업 지양, 중복 사업 통폐합, 민간 위탁사업 재정비, 현금성 재정 지출 최소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재정 건전화에 앞장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간 보조사업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전면 재검토해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예산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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