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첫 민주평통자문위, 울산 등 전국 2만1천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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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첫 민주평통자문위, 울산 등 전국 2만1천명 위촉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8.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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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윤석열 대통령이 21기 자문위원 2만1000명을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평통사무처에 따르면 울산 관내에는 당연직으로 시·구·군의원 전원을 비롯해 △임인도 중구 협의회장 △장수철 남구 협의회장 △이상칠 동구 협의회장 △윤임지 북구 협의회장 △김대창 울주군 협의회장 등 5명이 새로 위촉됐다.

21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구성된 민주평통이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간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임명한 김관용 수석부의장을 유임시키고 국내외 부의장 23명, 분과위원장 9명, 국내외 협의회장 273명, 상임위원 466명을 함께 임명했다. 부의장은 김 수석부의장을 제외한 전원이 교체됐다.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이 서울 부의장에, 권애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부회장이 여성 부의장에 각각 임명됐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해외후원회 총괄회장을 맡았던 강일한 크레시타어패럴 그룹 대표회장이 미주 부의장에 발탁됐다. 중국 부의장은 이번에 임명되지 않았다.

국내위원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정당 대표, 주무관청의 장, 이북5도지사 및 주요단체의 추천이나 사무처장의 제청을 거쳐 위촉됐다. 해외위원은 재외 공관장 추천 또는 사무처장 제청을 거쳤다.

21기의 규모는 20기보다 1000명(5%) 늘었다. 국내위원은 국내 지역대표인 지방의원 3288명, 국내 직능대표로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 5도 출신 인사 등 1만3677명으로 구성됐다.

해외대표는 136개국 4035명이다. 여성이 6257명(35.3%)이고, 45세 이하 ‘청년’은 청년참여공모를 거쳐 선정한 1000명을 포함해 4871명(27.5%)이다. 최연소 자문위원은 청년참여공모로 위촉된 18세 대학생 2명이다.

21기에 신규 위촉된 자문위원은 1만1474명(64.8%, 이하 모두 지역대표 제외 통계)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구성된 제20기 간부 자문위원 중 운영위원과 협의회장이 각각 90% ‘물갈이’됐으며 상임위원도 77% 교체됐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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