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기관 ‘울산대 글로컬대학’ 협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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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기관 ‘울산대 글로컬대학’ 협력 선언
  • 이춘봉
  • 승인 2023.08.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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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린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 업무협약 및 선언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오연천 울산대학교총장, 이용훈 UNIST총장,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 등 공동선언 참여기관 대표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시가 지역 사회와 함께 울산대 글로컬대학30 지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울산의 청년 인구 유출 방지와 산업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글로컬대학 지정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시는 29일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 업무협약 및 선언식을 개최했다.

글로컬대학30은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2026년까지 30곳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지난 7월12일 울산대를 포함한 15곳이 예비 지정됐다.

행사는 오연천 울산대 총장의 글로컬대학30 울산대 이상 설명, 공동 추진 기관 업무협약 및 공동 협력 기관 협력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 추진 기관인 시와 울산대, UNIST, HD현대는 기관 간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 등은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한 사업 연계 및 협력, 미래 신산업대학원 신설 및 운영 등에 협력한다. 또 현장 중심 교육 및 대학간, 대학과 산업체간 협력 교육 운영에도 힘을 모은다.

혁신 연구 및 기술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기획 및 운영, 기관간 인적 자원 교류 등 혁신적 인사 제도 운영,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기금 조성 등에도 함께 한다.

이어 시와 지역 대학, 병원, 혁신 지원기관, 선도기업 등 24개 기관은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위한 공동 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

전국 15개 예비 지정 기관 가운데 최초로 진행된 선언식에서 참여 기관들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참여 기관들은 특화 산업 및 지역 혁신을 주도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 중심·협력 기관 교육 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차세대 초격차 기술 연구·개발에 협력하고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은 울산 미래의 중대한 현안”이라며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대학의 거점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염원을 담아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10월6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접수해 본 심사를 거쳐 11월 중으로 10곳 내외를 선정해 5년간 각각 1000억원을 지원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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