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9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년 공업축제를 10월10~13일 열기로 결정했다.
35년 만에 부활한 2023년 울산공업축제는 ‘새로운 시작 위대한 첫걸음’을 주제로 지난 6월1~4일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 등에서 거리 행진, 문화예술체육 행사, 부대 행사 등으로 치러졌다.
올해 행사는 성공적인 개최에도 불구하고 무더위와 우천 등 날씨로 인해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이에 시는 내·외부적인 요소를 고려 내년부터 공업축제를 10월 개최하기로 변경했다. 회의에서는 또 명실상부한 울산의 대표 축제인 울산공업축제를 ‘울산을 위한 울산 시민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울산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키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보다 시기가 늦춰져 준비 기간이 길어진 만큼, 더 알차게 축제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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