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울산 북구당협위원장 또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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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울산 북구당협위원장 또 보류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9.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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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22대 총선을 7개월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울산 북구당협위원장 ‘공석’(본보 8월23일 5면)이 장기화 될 조짐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는 31일 전남 순천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의 추천대로 10개 지역구의 조직위원장을 임명했다. 하지만 이날 최고위 의결에선 예상대로 울산 북구를 비롯해 경남 김해갑, 부산 강서 일부 지역구 등은 보류됐다. 사실상 동남권 공석 당협위원장에 대해선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보류한 것이다.

이에따라 이들 동남권 지역구에 대해선 인재영입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나서 경쟁력이 검증된 외부인사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울산 북구의 경우 직전 당협위원장인 국민의힘 소속 박대동 전 국회의원이 어떤 형태로든 출마의지를 굳힌 상황인데다, 전통적으로 ‘노동계의 심장부’라는 현실에서 비중 있는 외부인사 영입에도 난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북구 당협위원장은 22대 총선 공천작업이 본격화될 때까지 유보 가능성과 함께 후모공모를 통해 최종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한편 이날 당 최고위에서 의결된 당협위원장 가운데 3선의 김성태 전 의원(서울 강서을) 등이 수도권에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서울 광진을),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서울 중랑을), 고석 변호사(경기 용인병), 정운천 비례대표 의원(전북 전주을)도 각각 임명됐다. 검사 출신인 정필재 변호사(경기 시흥갑)와 박경호 변호사(대전 대덕), 류제화 변호사(세종갑)를 비롯해 서정현 경기도의회 의원(경기 안산 단원을),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충남 아산을) 등도 해당 지역의 조직위원장을 맡게 됐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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