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검은 리딩투자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범죄에 쓰인 계좌를 추적해 피해자들이 투자한 현금 관리와 인출을 주도한 현금 인출책을 구속했다.
리딩투자 사기는 주식이나 가상화폐 투자자에게 특정 종목을 추천하거나 대신 투자해 수익을 내준다는 식으로 접근해 투자금을 빼돌리는 것을 말한다.
검거된 리딩투자 사기단은 지난해 4~8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피해자 17명에게 접근해 “1대1 리딩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투자금 총 7억63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울산지검은 유사한 사기가 최근 카카오톡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넓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지검 관계자는 “서민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는 서민 경제 침해 사범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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