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지난 1일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정차역 유치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책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북울산역 일원은 광역철도 및 외곽순환도로 개설과 연계한 광역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야 하며, KTX-이음 정차는 창평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역세권 개발 명분 및 여건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기존 중앙선 이용자 및 서울 동부권으로 이동하는 이용자의 이동시간 단축에 따라 사회적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태화강역, 남창역과의 유치 경쟁이 아닌 연대 전략을 검토해야 하며, 상시정차 외에 선택정차를 고려하고 향후 주변개발 상황에 따라 상시정차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왔다.
북구는 KTX-이음이 북울산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의 정차역 결정 일정에 맞춰 유치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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