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 진입도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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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 진입도로 만든다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3.09.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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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사유지 등을 통해서 가야 했던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진입도로 조성에 착수해 동구 고늘지구 일원 통행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3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구 일산동 41-5 일원에 도로폭 15m, 길이 578m의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진입도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진입도로 일원에 대한 토지 보상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센터가 개소한 지난해 11월 별다른 진입도로 없이 입구쪽 길이 40m 도로만 개설하면서, 센터 이용자들이 인근 기업의 사유지를 통하기 위해 기업 관리소를 통해 가야 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시는 올해 당초예산안을 마련하면서 도로 개설 관련 예산을 포함시켰으나, 도로폭이 15m로 시에서 관리하는 20m에 미치지 못해 동구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라 판단해 포함시키지 않았다.(본보 2023년 1월3일자 7면 등)

동구 역시 재정자립도가 낮은 점과 여러 국가 인프라 시설들이 들어서는 점 등을 감안해 당초예산에 편성하지 않으면서 사업비 확보에 난항을 겪었다.

더욱이 고늘지구 일원 사유지 지주들이 재산권 행사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도로를 통제키로 하면서 바다, 상가 이용자들이 통행에 애로가 있는 실정으로 진입도로 개설로 고늘지구 일원에 원활한 통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우선 3회 추경에 사업비 10억원을 요청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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