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노동자 숨진채 발견, 자동차 부품업체 절단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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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노동자 숨진채 발견, 자동차 부품업체 절단 사고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3.09.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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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 조선소에서 노동자가 숨진채 발견되고, 자동차 부품업체에서는 기계에 손이 들어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9시30분께 북구 효문동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30대 남성 A씨의 손이 기계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한쪽 엄지손가락이 절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56분께 울산 한 조선소에서 협력 업체 직원 5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두 차례의 작업장 내부 수색 등 조사를 진행했으나 B씨를 찾지 못했다. 이후 창고에서 회사 관계자가 B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사고 또는 타살 정황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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