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2회 울산광역시민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서정욱 행정부시장)를 개최하고 △사회봉사부문 △효행·선행부문 △안전·환경부문 △산업·경제부문 △문화·관광부문 △체육부문 △학술·과학기술부문 등 7개 부문별 심사를 거쳐 총 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결과, 사회봉사부문은 지역 내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의 자립을 돕기위해 생필품 및 장학금을 지원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이형철(92) 21세기울산공동체운동 총재가 받았다.
효행·선행부문은 저소득·결손가정,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 모금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나눈 라영선(62) (주)삼오중기 대표가, 안전·환경부문은 신종코로나가 급속히 확산되던 재난시기 의료현장에서 감염환자들을 직접 치료하고 감염병 대응시스템 구축의 공로를 인정받은 안종준(58) 울산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이 수상했다.
산업·경제부문은 지속적인 기술·품질관리에 주력해 플랜트설비 전문업체를 육성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재홍(73) (주)동부 대표이사가, 문화·관광부문은 관광안내소 운영, 관광안내책자 보급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울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울산 전담여행사 지정 등 다양한 관광정책과 여행상품을 개발한 권영민(71) 울산관광협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체육부문은 각종 체육대회를 운영하며, 선수단을 지원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이상봉(58) 울산광역시펜싱협회장이, 학술·과학기술부문은 교수이자 학자로서 20여년간 2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화학물질을 활용한 촉매개발 등 획기적인 기술개발로 지역 화학에너지 연구·발전에 기여한 백종범(56) 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대상 수상자에게는 시민대상 상패 수여와 함께 명예의 전당 등재, 각종 주요행사 초청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