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임단협 20차 교섭을 갖고 노사 간 입장 차 좁히기에 나섰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종료했다.
앞서 사측은 지난 5일 열린 19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성과금 300%+750만원 등을 담은 임금안을 제시했다. 회사가 올해 교섭에서 임금안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노조는 “조합원 기대치를 봤을 때 부족하다”며 거부했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요구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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