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실시 중인 찾아가는 환경인·허가 사전컨설팅이 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관내 기업들이 엄격해지는 환경법령의 기준에 맞추어 각종 인허가 서류 등 필요한 절차의 이행과정에서 전문인력 등의 도움 없이 환경 인·허가를 준비하는 데 애로를 겪고 있어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규모가 큰 사업장에 비해 인·허가 절차에 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과 신규 공장등록 사업장을 방문해 환경인·허가 대상 여부와 환경배출시설에 대한 설명과 효율적 관리 등의 컨설팅을 실시, 업체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저감시키고 있다.
시는 지난해 31개의 소규모 사업장과 신규 공장등록 사업장에 사전컨설팅을 실시해 사업장의 무허가 환경배출시설 운영에 따른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자발적인 환경관리를 유도했다. 올해에도 지금까지 21개 사업장을 방문, 사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환경 인·허가 사전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적법한 행정절차 이행과 적절한 환경시설 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