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7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2023년 도시건설주택 정책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토론회(포럼)는 도시건설 분야 전문가와 중앙정부의 도시건설주택 분야 주요 정책 방향을 청취함으로써 울산의 미래 도시설계 방향과 현안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국토교통 지역발전 전략과 울산’을 주제로 발표를 맡은 윤의식 국토부 국토정책과장은 “모든 지역이 공정한 기회를 가지고 스스로 발전의 동력을 찾는 지역주도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할 때”라면서 성장거점 조성, 교통망 연계, 과감한 규제 개선 등이 윤석열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방향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울산 도심에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는 도심융합특구 사업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현재의 울산(중구 테크노파크)과 새로운 울산(울산역세권)의 연결로를 첨단산업벨트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 UNIST를 가운데 두고 두곳의 도심 융합특구가 연결된다면 ‘일터’ ‘삶터’ ‘놀이터’가 모인 지역대표 성장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광역교통위원회에선 권역간 상생발전을 이끄는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강조하면서 전국 주요 교통거점의 환승센터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이밖에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건설을 위한 도시건설주택 분야 사고의 틀 전환과 이와 관련한 새로운 이상(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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