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영석(양산갑) 국회의원은 남물금IC 신설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윤 의원은 양산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사업비 490억원을 공동으로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남물금IC가 실시설계 과정에서 공사비 급증으로 인한 건설비 분담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행안부의 투자심사 통과가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난 6월 원희롱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조율에 나서 재정 분담 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행안부 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남물금IC가 행안부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개발제한구역 관리 계획 변경과 도로구역 결정, 편입부지 감정평가와 보상 협의 등을 거쳐 남물금IC는 오는 10월 착공,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남물금IC는 중앙고속도로지선 물금IC에서 김해 방향으로 1㎞가량 떨어진 곳에 하이패스 통행 방식으로 신설된다.
윤 의원은 남물금IC가 설치되면 하루 평균 1만9000대가 오가는 물금IC 교통량 해소, 물금읍 증산·남평마을 개발 촉진 등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윤 의원은 “남물금IC가 행안부 투자심사를 통과해 양산시민 숙원사업이 해결돼 다행이다”며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등으로 2040년 인구 50만 목표 달성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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