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양산시 발전을 견인할 핵심사업과 나동연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 실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가 동부 경남지역 접근성 개선과 양산시의 핵심인 5개 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8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가 최근 발표한 동부 경남 발전계획에 대에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내년도 천성산 해맞이 행사에 박완수 도지사를 공식 초청했다.
나동연 시장과 시민통합위원회는 “경남도의 동부 경남 발전계획에 깊은 공감과 지지를 보낸다”며 “동부 경남 발전계획이 그동안의 소외감을 떨쳐내고 경남도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정체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나 시장 등은 “경남도의 이번 동부 경남 발전계획 발표는 양산시의 노력에 박 도지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것으로 평가되며, 도지사의 약속이 신속한 집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나 시장 등은 또 “양산지역 산업고도화를 위해 ‘우주항공·방산용 초격차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거점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내년도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 예정이며, 선정을 위해서는 경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나 시장 등은 “내년 1월 1일 양산 천성산에서 개최되는 2024년 새해 해맞이 행사에 박 도지사의 참석을 공식 요청한다”며 “천성산은 원효대사가 천명의 성인을 배출했다는 명산으로 한반도는 물론 유라시아 대륙에서 새해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나 시장은 “경남도가 방치 중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지역 랜드마크로의 개발과 함께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회야강 르네상스사업, 1028호 국도 승격, 양산수목원 조성사업을 5대 선도 프로젝트로 확정,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약속함에 따라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고 강조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