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 이미지 쇄신 나선 여야…당 로고부터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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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 이미지 쇄신 나선 여야…당 로고부터 바꾼다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9.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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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22대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당 로고를 바꾸는등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모두 내부적으로 당 공식 로고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 이름 중 ‘국’과 ‘민’의 자음 ‘ㄱ’ ‘ㅁ’을 따서 만든 기존 로고를 ‘ㄱ’은 유지하되 ‘힘’의 ‘ㅎ’을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현재의 로고를 확정한 지 3년 만이다.

빨강으로만 이뤄진 현행 로고와 달리, 검토 중인 새 로고는 빨강, 파랑이 비슷한 비중으로 쓰였다. 태극기 색상을 상징한 것이다.

새 로고 디자인은 당 안팎의 반응을 살펴 최종 확정한 뒤 각종 홍보물, 현수막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색은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역시 내년 총선을 겨냥, 일찍이 로고를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해 현재는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의 로고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고 나서 한 달 뒤인 2016년 1월에 만들어졌다.

당 색깔인 푸른색을 중심으로 연두색과 녹색 계열을 가미했고, 당명의 오른쪽 윗부분에 민주주의의 ‘ㅁ’을 형상화한 깃발을 그려 넣었다.

민주당은 당명은 그대로 둔 채 로고 디자인에 새로운 의미를 담아 변화를 줄 것으로 전해졌다. 색은 여전히 푸른색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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