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에는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 소속 23개 지방자치단체 단체장 및 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길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 회장 등은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만나 서명부를 전달하고,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는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박성민(울산 중구) 국회의원도 함께 했다.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은 앞서 지난 5월10일부터 7월3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원전 인근지역 23개 지자체 주민 503만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100만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총 134만519명의 서명을 받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은 추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에도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영길 회장은 “전국 원전 인근지역 지자체 503만 주민의 강력한 의지와 염원을 담아 서명부를 전달했다”며 “주민들의 생명권과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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