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응시 재학생 줄고 졸업·검정고시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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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응시 재학생 줄고 졸업·검정고시생 늘어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9.12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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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울산 지역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246명(2.37%) 감소한 1만11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특히 재학생 수험생은 감소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수험생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7672명이 접수해 지난해 대비 515명(6.29%)이 줄었다. 졸업생은 2194명이 접수해 지난해 대비 231명(11.77%)이 늘었다. 검정고시 합격생은 253명이 접수해 지난해 대비 38명(17.67%)이 늘어났다.

시교육청은 전체 수험생이 감소한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신종코로나 여파로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과 서울 상위권 대학·의약학 계열로 진학하려는 졸업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234명(51.7%), 여학생이 4885명(48.3%)으로 나타나 지난해 대비 남·여 응시 비율은 변화가 없었다.

선택 영역별 현황은 국어 1만38명(99.2%), 수학 9535명(94.2%), 영어 9946명(98.3%)이다.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가 4514명(44.6%), 과학탐구가 4738명(46.8%), 사회·과학탐구가 573명(5.7%), 직업탐구가 54명(0.5%)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922명(9.1%)이 선택했다.

한편, 오는 11월15일 오전 10시에는 원서를 접수한 장소에서 수험생 예비 소집이 열린다. 예비 소집에는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 사항 등이 전달되므로 수험생들은 반드시 접수증과 신분증을 갖고 참석해야 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12월8일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성적통지표를 출력해 수험생에게 제공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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