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오염수 1차 방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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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오염수 1차 방류 종료”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9.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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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오늘 이송설비 내부의 잔류 오염수 세정 작업을 마치면 최종적으로 1차 방류분 방출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오염수 이송펌프 작동이 정지됐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박 차장은 “지난달 24일 방류를 시작한 후 총 7763㎥(776만3000L)가 방류됐고 여기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총 1조2440억 베크렐(㏃)이었다. 긴급차단밸브 작동이나 수동정지 등 이상 상황은 없었다”고 했다.

박 차장은 “2차 방류 개시 시점은 미정으로 확인됐으며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 사무소에 파견된 우리 전문가들의 활동 결과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박 차장은 “전문가들은 지난주 금요일까지 약 2주간 현지에 체류하면서 현장사무소 방문과 화상회의를 포함해 IAEA와 기술 회의를 수차례 밀도있게 진행했다”고 했다.

이 기술회의를 통해 IAEA가 도쿄전력과 별개로 해수배관헤더 및 원전 인근 해역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핵종 농도를 자체 분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IAEA의 점검활동 범위가 중앙감시제어실·K4 탱크 등에 걸쳐져 있다는 사실 등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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