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노사가 장시간 교섭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차 노사는 12일 울산공장에서 진행한 제23차 임단협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00%+1050만원, 주식 15주, 재래시장상품권 25만원 등을 담았다.
특별격려금 250만원과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00% 등도 지급한다. 기술직(생산직) 신규 추가 채용(800명 상당) 등에도 합의했다.
이 잠정합의안이 오는 19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 단체교섭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하게 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