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고래로131, ‘공중도시 프로젝트’ 10월7일까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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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고래로131, ‘공중도시 프로젝트’ 10월7일까지 선보여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9.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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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와 개발에 밀려 터전을 위협받는 장생포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가 마련된다.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은 20일부터 10월7일까지 작은미술관 공모사업 일환으로 단체전 ‘공중도시 프로젝트’를 연다.

‘공중도시 프로젝트’는 지난해 장생포 아카이브 활동과 전시가 열렸던 ‘장생포엔 고래가 없다’의 후속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에는 고래로131 입주작가로 활동 중인 구지은 작가가 기획자로 참여하고 성유삼, 김진아, 김선희, 이장욱 작가가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주민 인터뷰 등 자료 수집과 연구 과정에서 떠오른 장생포의 환경적 요소에 집중해 이를 바탕으로 한 전시를 연다.

참여 작가들은 해수면 상승과 지반침하로 큰 비가 오거나 태풍이 불면 마당과 도로가 잠기는 장생포의 모습을 ‘미래의 인공섬_수중도시’로 정하고 작업을 펼쳤다. 다양한 요인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가상의 인공섬에서 지상의 땅을 견인하거나 수면 위에 띄우는 형태의 공중도시를 새롭게 가설하는 과정을 작품에 담았다.

전시에 앞서 지난 16~17일에는 장생포 앞바다에 ‘공중도시’ 작품을 띄워보이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문의 276·0131.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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