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윌리엄 타오 PMQ 대표, “안정적 운영의 비결은 경제 선순환으로 자립, 자생위한 교육도 병행”
상태바
[인터뷰]윌리엄 타오 PMQ 대표, “안정적 운영의 비결은 경제 선순환으로 자립, 자생위한 교육도 병행”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10.0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윌리엄 타오 PMQ 대표

-개관 이후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녹아들며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비결을 무엇이라고 보나.

“문화와 예술을 위한 공간이지만 장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이 중요하다. 기부나 정부 지원에 기대지 않고, 자체적으로 임대료 등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고, 입주 디자이너에게 돌려주는 선순환을 만드는 거다. 입주한 디자이너도 튼튼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자생할 수 있도록 운영 관련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문화공간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디자인의 창의성과 각자만의 가치관을 기르는 것을 가장 우선하고, 지역 사회에 얼마나 교육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가 고민한다. 또한 이윤 창출을 통해 매년 열리는 디자인 페스티벌이나 교육 프로그램 등에 학생과 대중들이 비용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디자이너가 국제 패션 위크, 국제 무역 박람회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새로운 조성 공간에 대한 지역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반응은.

“PMQ는 원래 관사였고, 일반인이 출입이 어려웠는데 재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예술가에게 공개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여름 캠프도 열었는데 모두가 시너지를 내고 배울 기회가 됐다.” 서정혜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