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여권 원로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한국교원공제회(이하 공제회) 신임 이사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부의장이 이사장으로 유력한 공제회는 1971년 창립 이후 현재 63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정부 산하 최대기관이다. 서울 여의도 신사옥은 지상 27층, 지하 5층 규모로 45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중이다. 이사장의 연봉은 정부 산하기관 중 최고로, 2억9000만원이다.
15일 여권 핵심부와 공제회 등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새로운 이사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개시한다. 임원 추천위원회가 정 전 부의장을 새 이사장으로 추천하면 내달 중순께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앞서 공제회는 내달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상곤 현 이사장 후임 공모를 거친 결과 10여명의 각계 후보자가 참여했다.
울산 중구에서 내리 5선을 기록한 정 전 국회부의장은 지난 3·9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 공신으로 국힘의힘 상임고문으로 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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