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현장·당정소통 더 강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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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현장·당정소통 더 강화하라”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10.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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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민 소통과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하라”고 참모진에게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분수정원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안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 지시에 대해 “우선은 정책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도 당정협의회를 하고 있지만 정책 당정을 조금 더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당은 현장에서, 지역에서 유권자를 대하고 있어서 민심을 빨리 전달받는다. 따라서 당정 소통 강화는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법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윤 대통령이 여당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 “차분하고 지혜롭게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낸 뒤 여당 임명직 당직자들이 사퇴한 데 대해 “차분하고 지혜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기본 원칙이다. 그 원칙에 따라 당 나름대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우리가 기대하고 있다. 당 인사와 관련해 대통령실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집권 이후 오류를 인정하고 결자해지 해달라’는 취지로 요구한 데 대해선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가진 주례회동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 상승의 우려가 커지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물가는 윤 대통령이 민생 경제 현안 중에서도 가장 많이 걱정하는 국정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관계 부처가 모여서 종합 대책도 논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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