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절약 위해 통합 물관리 데이터 플랫폼 구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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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절약 위해 통합 물관리 데이터 플랫폼 구축 제안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3.10.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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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울산 물관리정책 연구회’(회장 김종훈) 주관으로 16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낙동강유역 가뭄 취약성 평가 종합등급 B등급으로, 가뭄에 취약한 울산시 수자원 확보를 위한 물 절약 방안으로 통합 물 관리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울산 물관리정책 연구회’(회장 김종훈) 주관으로 16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연구과제를 수행한 에이쓰리랩(A3LAB)은 이같이 제안했다.

A3LAB은 보고회에서 감사원의 제1차 국가물관리계획 상 울산의 물부족량은 2030년 기준 연간 301만t에서 2042년 399만t으로 확대, 물부족 사태가 갈수록 심화되지만 2021년 기준 울산의 누수율이 8.7%로 특·광역시 1위인 등 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물절약 인식 제고와 함께 관리감독 정책 개발 △지자체 캠페인 추진 △절수 제품 사용 확대 △지하수 취사량 확대 및 물 절약 농법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울산시-중앙정부간 물관리 정보 공유체계 구축, 실시간 수위·유량·수질·지하수·유수율 등 계측자료 모니터링 및 예측 기술 개발, 공무원·시민단체·전문가 등 물정보의 의견수렴이 가능한 통합 물관리 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물절약 인센티브, 물관리 컨트롤 타원 설치·운영, 대체 수자원 개발 및 물 재이용 활성화, 보조금 제도 등 물절약 실천 활성화 세부 방안도 제시했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가뭄으로 인해 매년 낙동강 물 구입에 막대한 예산을 지출하고 있는 우리 시의 실정을 감안할 때, 물 절약을 통한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라며 “울산시에 원활한 수자원 공급과 시민들의 물 절약 실천을 위해 용역결과를 반영한 정책 제언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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