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국민의힘 박성민(울산 중·사진) 의원실에 따르면 박 의원실과 중구, 동강병원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을 다루는 지역심뇌혈관센터를 동강병원에 유치키로 하고 당위성 확보에 나선다.
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는 고령인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심뇌혈관 질환의 80%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 발병률이 높아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뇌혈관 질환은 골든타임 내 치료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지역심뇌혈관세터는 부족한 현실이다”며 “현재 운영중인 울산대병원 권역 심뇌혈관센터와의 물리적 거리 등을 고려하면 중구에 지역심뇌혈관센터 유치 필요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오는 27일 태화새마을금고 5층 대강당에서 ‘울산 중구 지역심뇌혈관센터 유치 토론회’를 개최해 중구 유치 필요성을 적극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김원기 동강병원 뇌혈관센터장의 뇌혈관질환을 위한 거점 병원의 필요성, 김형준 동강병원 부원장의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에 대한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김기성 동강병원 심뇌혈관센터장을 좌장으로 하고, 이영해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 오지현 울산시중구의사회 회장, 유보영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서정남 울산시 시민건강과장, 이유우 대한노인회울산시연합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울산 중구 지역심뇌혈관센터 유치의 타당성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열어 1주기 평가 대상인 울산대병원 등 13개 권역센터에 대한 재지정 여부를 심의해 모두 재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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