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명호(울산 동) 의원
권명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설계하자로 벌어진 조선사와 해운사의 막대한 피해대책 적극 마련을 주문했다.
권 의원은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에게 “한국가스공사가 개발한 제조기술 하자 문제로 운항이 불가한 상태가 돼 우리나라 조선사와 해운사가 각각 큰 피해를 입어 5년간 소송이 걸린 상태”라며 “최근 1심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책임이라고 판결이 된 만큼 가스공사는 비용 낭비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최연혜 사장은 “해당 회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국가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또 “채희봉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재직 당시 자사 프로농구단에 연봉 1억이 넘는 ‘총감독’과 ‘외부 단장’ 자리를 신설해 자신의 고교 동문들을 영입하는 등 프로농구단을 사유화했다”며 채 전 사장의 인사 농단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권 의원은 아울러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7광구 선점을 두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국익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국내 해저자원 탐사 개발 추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국민의힘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
서범수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인천국제공항(이하 인국공) 국감에서 “(인국공) 비상임이사 중에 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서 대정부 투쟁활동도 하고, 지역에서는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는 분이 있다”고 질타했다.
서 의원은 “인국공 배재정 비상임이사는 국민혈세로 급여 4400만원, 회의수당 1440만원, 출장비 2650만원을 받았다”며 “인국공 비상임이사가 자신의 용돈벌이 직책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과연 국민혈세가 이렇게 사용되는 것이 맞느냐”고 질의했다.
이학재 인국공 사장은 “적극적으로 조정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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