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상태 하늘공원 봉안당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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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상태 하늘공원 봉안당 대책 촉구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3.11.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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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하늘공원 공설봉안단 포화에 따른 대책과 잇따라 폐쇄되고 있는 약수터 등 활용방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시의회는 이날 시 자치경찰위원회, 울산연구원, 울산시설공단, 보건환경연구원, 울산광역시복지가족진흥서비스원, 시교육청 4개 공공도서관, 교육수련원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자치경찰 예산 적기 집행 강조

◇행정자치위(위원장 김종섭)

공진혁 의원은 울산시설공단 소관 행감에서 개장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은 울산지역 봉안당(유골 보관시설) 부족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시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 의원은 울산 유일의 공설봉안당인 하늘공원 안치율이 90%에 달해 만장이 되면 시민들은 비싼 사설봉안당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수목장 등의 홍보를 통한 장례방식의 다양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권태호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 소관 행감에서 자경위 세출예산 편성내역 및 집행현황상 △정책사업 개발 및 목표수립 사업 집행률 5% △협력치안 인프라 강화 사업 21% △지역사회 안전진단 및 범죄예방 사업 8%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강화 0% △협력단체 지원 등 17%로 집행률이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 치안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이들 사업 예산의 신속 집행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의 적기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라지는 약수터 활용방안 지적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

안수일 의원은 환경보전연구원 소관 행감에서 최근 10년 사이 울산지역 약수터 15곳 중 8개가 사라지고 7곳만 남았고, 현재 남은 약수터도 대장균 검출 등을 이유로 음용 부적합 판정이 수시로 나오고 있어 언제든 폐쇄 조치될 수 있다며 10년간 절반이 넘는 약수터들이 폐쇄됐음에도 해결을 위한 수질오염 특성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물었다.

안 의원은 시민들의 안전한 음용을 위한 소중한 자원인 약수터, 샘터, 우물 등 먹는물 공동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오염의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전문성 있는 견해를 보건환경연구원이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서관 수의계약 철저관리 당부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

천미경 의원은 시교육청 4개 도서관의 1인 수의계약 현황을 보면 울주도서관 1건, 남부도서관 5건, 동부도서관 3건, 중부도서관 1건으로 담당자의 재량에 의해 계약 체결이 이루어져 단가 쪼개기 계약 등 편향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꼼꼼한 관리와 형평성에 맞는 계약이 이루어지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순용 의원은 시교육청 교육수련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수련원 건물 지하에 설치된 세탁시설 등 시설관리와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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