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안전성 강화 실증 인프라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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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안전성 강화 실증 인프라 구축 필요”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3.1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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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정치락 의회운영위원장은 16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을 융복합해 화재안전성을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이를 위해 울산의 경우 ESS를 구성하는 배터리소재/부품 기업 위주로 형성돼 있어 시스템 부분의 전문기업(인력) 확충과 지자체 차원의 대용량 ESS 실증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한우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단장은 16일 정치락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주관으로 시의회에서 열린 ‘ESS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주제(ESS안전강화 방안 및 관련 기술)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발제자와 토론자,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는 ESS의 화재와 폭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 단장은 최근의 ESS 화재와 대응경험 등을 소개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기술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또 울산의 안전성 평가 인프라 구축 노력, ESS 기술 발전 전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최현호 한국화재감식학회 기술위원장은 ‘ESS화재 예방·관리 현황 및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국내 ESS 화재 사례를 분석하고, 관련 분야 국내외 동향과 예방 방안 등을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태희 센터장과 한국동서발전 김명재 팀장이 각각 나서 ‘ESS 관련 정부 안전강화 대책’, ‘ESS산업 발전 전략’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정치락 의원은 “ESS 안전성을 규정하는 법령이나 조례가 아직 없고, 표준화된 현장 매뉴얼도 부족한 형편”이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ESS 안정성 강화정책 추진 자료로 삼고, 조례 등 자치법규를 마련하는 데도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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