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턴 예산 신중한 편성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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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턴 예산 신중한 편성 당부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3.11.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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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는 22일 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2023년도 울산시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예비심사의 건 등 4건을 심사했다.
22일 울산시의회 제242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별 심사에서는 신산업추진단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의 사업 중복, 공립온라인학교지원센터 설립 예산 편성의 적정성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인턴예산 불용·감액사례 지적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

행자위는 이날 기획조정실 소관 출연금 의결, 2023년도 제4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울산광역시 예산안 예비심사, 2023년도 울산시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통합재정안정화기금), 2024년도 울산시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통합재정안정화기금, 대외협력기금, 지역개발기금, 고향사랑기금)를 실시했다.

공진혁 의원은 공공 청년인턴 채용사업 현황을 보면 행정 체험형 청년 인턴의 본청(19명) 비율이 낮아지고 공공기관(51명) 비율은 높아졌는데 당초 계획과 채용 비율이 바뀐 사유를 묻고 청년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중한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김종섭 위원장은 울산은 현재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임에도 청년인턴 예산 불용, 감액된 사례가 있음을 지적하고 사업 추진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음에도 참여율 저조 등 사유로 사업을 접는 것은 부당하다며 개선 방안 고민을 주문했다.

신산업추진단 위탁 과다 질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

산건위는 이날 미래전략본부 소관 2023년도 제4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울산시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예비심사를 벌였다.

김종훈 의원은 2024년 당초예산안 중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전주기 생태계 구축사업과 경제자유구역청 업무가 중복된다며 사업의 목적달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사업 이관을 요구했다.

백현조 의원은 신산업추진단의 경상적 위탁사업이 과다함을 질타하고, 예산 절감을 위해 사업의 공기관 위탁보다 직접 추진하는 방향으로의 검토를 주문했다.

학폭예방 콘텐츠 개발 집중을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

교육위는 2023년도 울산시교육청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예비심사, 교육협력담당관·정책관·교육국 소관 2023년도 제2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심사, 2024년도 울산시교육청 기금 운용계획안 예비심사를 했다.

안대룡 의원은 교원치유센터확장을 위한 매입비 14억원 편성과 관련 교원의 교육활동보호와 치유 기능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 보여지는데 전문 상담인력이나 기능 강화에 대한 부분이 없다며 보완을 주문하고 공립온라인학교설립(신규) 공사가 12월 착공 예정인데 공사 추진 일정을 고려한 예산편성으로 이월은 최소화하라고 요청했다.

강대길 의원은 정서지원공간구축(신규) 사업과 관련, 당초 10대 교육감 공약추진계획에서는 2024년, 2025년으로 2교씩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걸로 계획됐는데 2024년도 예산에 일괄 편성한 사유를 묻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사업인 만큼 시설구축 사업보다 정서, 심리지원, 컨설팅 및 예방교육을 위한 교육콘텐츠 마련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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