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덕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적격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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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덕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적격 판단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3.11.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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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7일 제3차 인사청문특위를 열어 김규덕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해 적격 판단을 내리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후보자의 전문성, 비전 제시, 경영 및 직무 수행 능력, 조직관리 능력 등을 검증한 결과,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특위는 후보자가 29년간 대기업에서 쌓은 경영관리 전반의 노하우를 공단 경영에 접목해 다양한 측면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노력과 업무추진에 대한 의지, 19년간 노사갈등과 대립을 무분규로 이끄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 지속가능한 ESG경영의 환경·윤리·사회 공헌을 비롯한 사회 전체의 이익 추구 확산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소신과 경력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다만 오랜 기간 민간기업 근무로 공단의 당면 현안과 여러 문제에 대한 이해도 부족 등의 지적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종섭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후보자는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으로서 충분한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며 “이사장으로 임용된다면 청문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과 요구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 반영해 업무를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보고서는 시의장 결재 후 울산시에 송부되며, 최종 임용 여부는 시장이 결정한다.

김 후보자는 HD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 전무로 재직 중이며 공무원과 대기업 임원간 상호 교류인사로 파견 형식으로 지난 8일 공단 이사장 후보로 임명됐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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