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출신 국민의힘 이채익(울산 남갑), 박성민(울산 중),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이 ‘국민의힘 2023 국정감사 종합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서 의원은 4년 연속, 박 의원은 2년 연속이다.
국방위원회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이 의원은 국감에서 9·19 남북군사합의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남한만 이행하는 합의서는 파기 또는 효력 정지를 촉구했다.
또 함정분야 무기체계 사업 독점화가 방산기술 첨단화를 퇴행시킨다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한 결과 방위사업청이 방위사업관리규정 관·도급 품목 분류기준 및 절차를 개정해 방산물자 등의 품목의 관급조달원칙을 명확화 하기로 했다.
아울러 광역시 중 유일하게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가 없는 울산에 센터 설치를 촉구했다.

행정안전위원회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박성민 의원은 국감에서 가짜뉴스로 얼룩진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이를 위한 국정과제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 기관장의 탄핵으로 인한 업무 공백으로 재난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탄핵소추권의 정치적 남용을 지적했고,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불법 집회·시위에 경찰의 엄중 대응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시스템 허술 운영·관리를 지적하고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의 용퇴를 촉구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우수의원으로 선정되 서 의원은 국감에서 전방위적이고 세밀한 감사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개선안을 이끌어 내고, 민생국감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 의원은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통계 조작 사건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혼란의 책임을 묻고, 전임 정부의 알박기 인사로 인한 정부정책의 혼선, 도로공사 전관카르텔의 부당한 수익활동과 제도 미비, 철도노조의 불법파업과 열차의 지연 문제 등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 등 대안을 제시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