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이어 “조선소 현장은 하청 노동자 천국이며, 저임금 고위험 현장에는 이주 노동자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정규직보다 하청 노동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조선소 현장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동구 주민의 삶의 어려움 역시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전 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먹고 살 만한 임금을 보장하는 가장 빠른 길은 하청 노동자를 줄이고 정규직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선거 과정에서부터 시작해 국회에서 노동자와 주민의 힘으로 ‘하청 노동자 사용 제한법’ 제정 입법청원운동을 진행하는 등 낡은 정치를 바꾸는 정치 혁명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