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는 박사 198명, 석사 290명, 학사 427명 등 총 915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UNIST는 지난 2009년 개교 이후 박사 1241명, 석사 2119명, 학사 6049명 등 총 9409명을 배출했다.
행사는 축하연주, 학사행렬, 명예박사학위 수여, 학사보고, 우수졸업생 시상, 내·외빈 축사, 학위수여, 졸업생 대표연설, 축가,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학부 과정 우수 졸업생 포상에서는 컴퓨터공학과 노승환씨가 UNIST 총장상을, 기계공학과 이석준씨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물리학과 노형준씨가 이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우수 대학원생에게 수여하는 예봉상은 기능성 다공성 소재 연구로 SCI급 저널에 논문 5편을 제1저자로서 발표한 화학과 김지연씨가 받았다.
예봉상은 UNIST총장을 역임한 조무제 박사가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마련된 상이다. 이날 조 박사는 직접 시상에 나섰다.
제자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교수중창단의 깜짝 무대도 마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용훈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과학기술 대격변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향후 10년 후를 앞서 보고 설계하는 미래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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